이상엽 "'닥터스', 평소 좋아하던 작품이라…" 특별 출연 소감
2016-08-23 07:38
이상엽은 '닥터스'에 특별출연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극 중 신혼부부인 이상엽은 임신 20주차인 아내와 함께 산 지 3년 만에 결혼식을 올리는 날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아내와 아이 모두를 잃을 비극적인 상황에 놓였다.
22일 방송된 18회에서는 뇌사상태에 빠진 아내를 본인 욕심으로 고통스럽게 만들고 있다는 생각을 지우지 못해 힘들어하는 이상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엽은 태아를 지키기 위해 인공적으로 죽음을 미루고 있는 아내를 보며 미안함에 오열했다.
이상엽은 "평소 좋아하던 작품에 특별출연 제의를 받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출연을 결심했다. 이렇게까지 화제가 될 줄은 몰랐는데 시청자분들께서 재밌게 봐 주시는 것 같아 진심으로 기쁘고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상엽은 최근 KBS2 드라마 스페셜 ‘즐거운 나의 집’ 촬영을 마쳤다. 연이어 JTBC ‘이번주, 내아내가 바람을핍니다’에 주연으로 낙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