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9호 민들레가 일본 열도를 강타하면서 22일 오후 4시 현재 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부상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경시청에 따르면 홋카이도에서는 폭우 영향에 제방에 물이 넘치면서 40대 남성 1명이 숨졌다. 시즈오카현, 카나가와현 등에서는 10여 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관동 지역 등 6개 도현에 대해서는 85만 여명에 대해 피난 권고가 내려진 상태다. 이번 태풍으로 일본 내 주요 철도 운행이 한때 중단됐다가 오후 들어 재개됐지만 일본 국내를 운행하는 항공기 400편은 결항됐다. 사진은 태풍에 따른 강한 바람에 맞서 걷고 있는 도쿄 시민들의 모습. [사진=연합/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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