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생태하천인 안산천, 화정천, 건건천, 신길2천 하천변에 걷고 싶은 깨끗한 하천환경 조성을 위해 애완동물 배설물 수거를 위한 위생봉투함을 설치했다.

시는 최근 애완견 배설물로 인한 민원이 늘고 있어, 생태하천 산책로 진입 계단 및 경사로 입구에 총 13개(안산천 6개, 화정천 5개, 신길2천 1개, 건건천 1개)를 설치하게 됐다.

하천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그동안 애완동물의 배변으로 인한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번 위생봉투함 설치를 통해 기분 좋게 걸을 수 있는 하천 산책로가 조성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생태하천 등 공공장소에서는 반드시 목줄을 착용하고, 봉투를 사용해 배설물을 수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