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탄 피켓걸-화분 든 소년, '환경' 개막식의 또하나 외침[봉지아 리우올림픽]
2016-08-06 09:54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감동의 개막식이다. 그리고 선수입장이다.
한마디로 '환경'이 테마였던 리우올림픽 개막식에서는 또하나 감동장면이 연출됐다. 지구와 브라질 탄생과 문화, 삼바를 소개한 식전행사 말미 지구온난화를 경계한 꽃을 든 소년의 장면이 감동을 주었는데 입장식에서도 이 감동이 이어졌다.
자전거 탄 미녀 피켓걸과 화분 든 소년이 각국 선수단의 앞장을 섰다. 피켓걸(맨)은 꽃으로 장식되고 바람개비가 도는 자전거를 탔고, 기수 뒤 소년은 조그만 화분을 들었다. 자전거, 꽃, 바람개비, 그리고 씨앗을 품은 화분. 그대로 '환경'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