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용지표 호조에 랠리 . S&P, 나스닥 지수 사상 최고치
2016-08-06 07:20
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 7월 고용지표가 호조에 뉴욕증시가 5일 (현지시간) 강하게 상승했다. 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이날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1.48포인트(1.04%) 상승한 18,543.5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8.62포인트(0.86%) 상승한 2,182.87에, 나스닥 지수는 54.87포인트(1.06%) 오른 5,221.1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개장전 발표된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미국 경제 펀더멘털이 탄탄한 것으로 확인되며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고용시장 호조에 따른 금리 인상 기대로 금융업종이 2% 가까운 강세를 나타냈다.
현지시간 5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미국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건수는 25만5000건으로 전문가 전망치 18만건을 훌쩍 뛰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실업률은 6월과 똑같이 4.9%에 머물며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했다. 시급 역시 8센트 오르면서 연율 2.6% 상승을 가리켰다. 게다가 6월 신규고용 건수는 종전의 28만7000개에서 29만2000개로 상향조정됐다.
한편 이 같은 고용시장 호조에 미국 연준이 연내 기준금리를 인상을 실시할 수 있을 것이란 주장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연준은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금리를 동결했으나 단기적 경제 리스크가 경감되고 고용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