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꿈누리오케스트라 중국교류 성료
2016-08-05 12:20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의왕시(시장 김성제) 청소년수련관 꿈누리오케스트라가 창단 10주년을 맞아 의왕시 자매 도시 중국 셴닝(咸寧)시에서 펼친 4박 5일간의 국제교류연주회가 많은 중국인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 마무리됐다.
꿈누리오케스트라는 청소년들의 전문 문화예술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시 청소년수련관이 지난 2007년 창단한 의왕시의 대표 청소년 문화예술단체로, 연 1회 정기연주회와 다양한 찾아가는 연주회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중국 방문은 의왕시 청소년의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민간 교류를 통한 두 도시 우호증진을 위해 추진됐다.
현지 공연에서 꿈누리오케스트라단은 ‘대장금’ ‘태양의 후예’ 등 중국인들에게 친숙한 드라마 주제곡과 베토벤과 브람스, 드보르작 등 대가들의 클래식 음악을 연주해 갈채를 받았다.
셴닝시측은 중학생 합창단의 합창, 소수민족 전통악기 연주, 무술학교 학생 무술시연, 경극메들리 등의 공연으로 화답했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교류연주회는 우리 청소년들이 시를 대표해 자매 도시인 셴닝시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자신들의 재능을 펼치는 등 민간 외교의 주인공이 되는 의미있는 행사”였다면서 “의왕시 청소년들의 안전한 교류활동을 위해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준 셴닝시에도 감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