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브라질 리우에서 5G 서비스 전 세계 알린다

2016-08-04 10:06

KT는 4일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기간 동안 2018 평창에서 선보이는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를 전세계에 알리고자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운영하는 평창홍보관에 참여해 다양한 체험형 서비스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코파카바나 해변에 위치한 평창홍보관 KT 부스 인근에서 모델들이 여러 체험형 서비스를 알리는 모습. (사진제공=KT)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KT는 4일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기간 동안 2018평창에서 선보이는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운영하는 평창홍보관에 참여해 다양한 체험형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평창홍보관은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브라질 현지시간으로 6일(한국시간 7일) 개관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를 홍보하기 위한 공간으로 이달 21일까지 운영되며,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를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강원도, 해외문화홍보원 등이 참여한다.

KT는 평창홍보관 부스 내 ‘VR 스키점프’, ‘인터랙티브 타임 슬라이스(Interactive Time Slice)’, ‘홀로그램’ 등 5G 기반으로 본격화 될 다양한 체험형 서비스들을 미리 선보여 세계각국의 관람객들에게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VR 스키점프’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선수가 직접 점프해 촬영한 영상을 바탕으로 제작된 VR 스키점프 시뮬레이터로, 전 국가대표 선수의 스키플레이트를 발판에 적용시켜 관람객이 더욱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특히 ‘VR 스키점프’ 체험 시 스노우머신으로 인공눈을 뿌리는 4D 효과를 통해, 한번도 눈을 경험하지 못한 리우 시민들과 글로벌 관람객들에게 한여름 해변에서 겨울을 만끽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360° VR 스포츠 체험존’에서는 관람객이 HMD(Head Mounted Display)를 착용해 기존에 선보였던 스키점프, 쇼트트랙과 같은 동계종목뿐만 아니라 KT그룹에서 운영하는 사격, 여자하키, 골프, 농구팀 경기 장면을 마치 경기장 안에 들어온듯한 선수의 시점으로 관람할 수 있다.

‘인터랙티브 타임 슬라이스’는 KT에서 직접 개발한 솔루션으로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과 같은 경기장면을 다양한 각도에서 동시 촬영해 순간적인 동작을 보여주는 기존의 ‘타임 슬라이스’ 기능뿐만 아니라 관람객이 직접 원하는 타이밍과 각도를 화면 터치 및 드래그로 선택해 볼 수 있다.

또한 평창홍보관 내 대형 ‘홀로그램 존’에서는 KT 임직원들과 치어리더, 루지 국가대표 선수 등의 참여로 제작 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과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응원하는 영상 메시지를 실감나게 보여준다.

김형준 KT 평창동계올림픽추진단장은 ”이번에 리우 평창홍보관에서 선보이는 아이템들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5G 시범서비스에 대한 예고편”이라며, “이러한 대표적인 대용량 컨텐츠들이 5G 네트워크 기반이 마련되는 2018 평창과 강릉에서는 실시간 끊김 없이 제공되어 더욱 새롭고 풍성한 올림픽 경험이 가능해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KT는 평창홍보관 KT부스에 방문한 글로벌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SNS에 해쉬태그(#kt5G)와 함께 체험사진을 올리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를 상징하는 스키점프와 5G 로고가 새겨진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