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자지껄] 그것이 알고싶다 소록도의 비극편 "원장, 인간이 아닌 악마"

2016-07-31 09:28

[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소록도의 비극 편을 본 시청자들이 비난 섞인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인간이 아닌 악마. 원장 그놈은 아직 살아있냐. 그렇게 잔인할 수가 없더라. 불쌍한 소록도 삶이 다 느껴지던 방송이었다(ru*****)" "지금이라도 얼른 사죄해라 그게 답이다(se******)" "소록도에서 봉사활동 했던 사람으로서 굉장히 화가 나고 슬픈 일입니다ㅠ 부디 이번 기회를 통해 한센 가족들의 아픔을 많은 분들이 알아주시고 국가기관은 이분들을 위한 대책을 하루빨리 세우셨으면 좋겠습니다(pw*****)" "여기가 국민이 주권인 자유민주주의의 대한민국 맞습니까??(kn*****)"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는 거구나 보는 내내 멍때리고 봤네요(wj*****)" "변호사라는 놈이 한 말 보소! 사법고시 패스했다는 놈이 초등학교 수준보다 못하게 말하네. 도대체 산증거인들의 한맺힌 얘기가 기억이 오락가락한거냐? 그럼 법에서 증인은 왜 필요한건데? 그렇게 오락가락 한다말하면되고, 죄수들 다 풀어주면 되겠다???(yy*****)" 등 댓글을 달았다. 

3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소록도의 비극 편에서는 소록도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사건에 대해 다뤘다. 

특히 제작진에 의해 공개된 해부실 사진은 소록도 주민의 증언에 따르면 1960년대 이후 촬영된 것으로, 한국 정부 역시 1990년대까지 한센병 환자 강제 단종 및 낙태를 자행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줬다. 

당시 한국 정부는 나치 독일이 유대인과 장애인 등을 학살할 당시 내세운 논리에 따라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져 경악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