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 마인드', 촘촘한 스토리에 속에 숨겨진 복선들…이 안에 범인이 있다?
2016-07-04 14:01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뷰티풀 마인드’가 매주 월, 화요일 밤 시청자 수사대를 풀가동하게 만들고 있다. 지상파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신선한 소재의 스토리와 탄탄한 구성력으로 매회 호평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뷰티풀 마인드’의 진범을 둘러싼 열띤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것.
극 중 현성 병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예측 불허 전개로 이어지고 있다. 1회에서 교통사고를 가장해 살해당한 강철민(이동규 분)은 시신이 뒤바뀌고 심장까지 사라졌던 터. 이후 병원장인 신동재(김종수 분) 역시 테이블 데스가 아닌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했고 사건의 실마리를 쥐게 된 병리학과 교수 심은하(박은혜 분) 또한 의문의 추락 사고를 당한 상황이다.
이에 시청자들은 그 어떤 연민도 느낄 수 없는 위험한 의사 영오(장혁 분)를 비롯해 다양한 인물들을 용의선상에 올리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마취과 교수 윤경(심이영 분)과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눈 건명(허준호 분)은 물론, 선하고 바른 이미지와 달리 계속해서 수상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석주(윤현민 분)까지. 매 회 열띤 토론으로 이어지고 있는 진실 공방전은 드라마를 관전하는 또 다른 묘미가 되고 있다.
한편, 오늘 방송되는 ‘뷰티풀 마인드’에서는 지난 방송 말미 진성(박소담 분)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영오에게 닥친 위기상황의 전말이 밝혀진다. 그가 스스로 팔에 놓은 충동억제제는 처방 없이는 투약이 불가능했던 마약류에 속하는 만큼 영오의 행보에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5회는 오늘(4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