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너목보3' 황치열 넘는 '역대급 스타' 탄생 기대해

2016-06-30 16:44

'너목보3' MC 김범수, 유세윤, 이특(왼쪽부터)[사진=CJ E&M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너의 목소리가 보여3'가 '꿀잼'을 예고했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Mnet 예능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3'(이하 '너목보3') 기자 간담회에서는 시청자들의 귀를 번쩍 뜨이게 할 MC들의 '워너비 게스트'부터 앞으로 방송의 재미 포인트까지 프로그램의 모든 것이 낱낱이 드러났다.

'너목보3'는 출연한 게스트가 참가자들의 얼굴만 보고 그가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려내는 음악 추리쇼. 지난해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로 매회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올해 시즌3까지 이어지게 됐다.

1회 게스트는 박진영. MC 이특은 "JYP 박진영이 출연했다. 이제 SM과 YG도 나서줄 때"라며 SM의 수장 이수만과 YG의 수장 양현석을 게스트로 초대하고 싶다는 뜻을 보였다. 실제 성사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지만 이같은 거물급 출연진이 언급된다는 건 그만큼 프로그램이 커졌다는 뜻.

연출을 맡은 이선영 PD는 지난 시즌 1 때부터 한결같이 실력자와 음치가 함께 출연한다는 것이 프로그램의 특징이라 밝힌 바 있다.
 

'너목보3' 1회 게스트 박진영[사진=CJ E&M 제공]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도 "대결 보다는 궁금증에서 더 큰 재미를 만들어낸다는 게 우리 프로그램의 특징"이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실력자는 노래 실력으로 음치는 반전 재미로 예능과 음악 요소를 절묘하게 결합한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이 때문에 차세대 스타 탄생의 산실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즌2에 출연한 황치열이 실력을 인정받은 것처럼 차세대 보컬리스트들이 출연할 수 있으며 노래 실력이 부족한 이들도 예능감을 뽐내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날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시청자들을 찾는 '너목보3'가 제 2의 황치열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