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스마트 체크인' 하면 유럽행 항공권 쏜다

2016-06-30 15:20

대한항공 승무원이 무인 탑승수속 기기(키오스크) 사용법을 승객들에게 안내하고 있다.[사진=대한항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대한항공이 항공권 발권부터 탑승수속까지 줄 서지 않고 클릭으로 해결하는 '스마트 체크인'을 사용하면 유럽행 항공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7월1일부터 8월 말까지 셀프 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해 출국하는 스카이패스 회원을 대상으로 유럽행 왕복 항공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스마트 체크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 체크인이란 공항 탑승수속 카운터에서 수속을 받지 않고, 대한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또는 공항에 설치된 무인 탑승수속 기기(키오스크)를 이용해 승객 스스로 빠르고 편리하게 탑승수속을 마칠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 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복잡한 공항에서 불필요한 대기 시간 등을 줄일 수 있어 보다 쾌적한 여행의 시작이 가능하다.

이번 이벤트는 대한항공의 국내선 및 인천출발 국제선 항공편 이용 시 웹·모바일·키오스크를 통해 탑승수속을 완료한 스카이패스 회원은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된다.

대한항공은 9월13일 자사 홈페이지 게시판에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유럽 왕복 항공권, 벤츠 주말 시승권 및 영화 예매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아울러 이벤트 기간 중 SNS를 통해 홈페이지나 모바일 이벤트 홍보 게시물에 댓글을 달고, 본인의 SNS에 게시물 태그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제주행 프레스티지 왕복 항공권, 벤츠 주말 시승권등을 제공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많은 승객들이 웹·모바일·키오스크 체크인의 편리함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마트 체크인 이용 승객의 확대로 여름철 성수기 공항 현장의 혼잡함도 다소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대한항공 항공권을 구매한 승객은 웹·모바일 체크인의 경우 국제선 기준 출발 48시간 전부터 1시간 전(미주 노선 24시간 ~ 1시간 전), 국내선 기준 출발 48시간 전부터 40분 전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키오스크 체크인은 국제선 기준 출발 12시간 전부터 1시간 전, 국내선 기준 12시간 전부터 20분 전까지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