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어촌지역 청소년대상 해외연수 진행

2016-06-30 11:00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해양수산부는 한-뉴질랜드 FTA 수산협력 일환으로 추진 중인 어촌지역 청소년 국비 어학연수 최종합격자를 대상으로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연다.

어촌지역 청소년 국비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양국이 공동으로 지원하는 협력프로그램으로, 선발된 청소년은 7월 중순부터 8주 간 뉴질랜드 현지학교에서 영어교육과 정규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올해 어학연수 사업은 지난해 12월 한-뉴질랜드 FTA 발효 이후 첫 번째 시행임에도 불구하고 150명 정원에 전체 365명이 지원해 평균 2.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어촌지역 청소년은 총 15명이 선발됐다.

참가학생과 학부모는 사전 오리엔테이션에서 현지 출국 전 어학연수 프로그램 취지와 뉴질랜드 현지 학교 및 교육시스템, 연수 규칙 및 안전관리 등에 대해 교육을 받는다.

또 해당 연수프로그램이 양국 간 의미 있는 협력‧교류의 장이 되도록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와 클레어 펀리(Clare Fearnley) 주한 뉴질랜드 대사,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 등이 참가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