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4경기 연속 안타...추신수, 두 번째 재활경기
2016-06-06 15:05
강정호는 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 4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4타 2안타 1타점,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4-5로 졌다.
시즌 22타점째를 신고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84로 올랐다. 3경기 연속 타점이자 4경기 연속 안타다.
강정호는 2-1로 앞선 2회말 2사 만루에서 산티아고의 시속 153km짜리 싱커에 왼발목을 맞아 밀어내기 타점을 올렸다.
4-5로 뒤진 마지막 9회말 공격에서 이날 경기의 두 번째 안타를 쳐냈다. 1사 1루에서 휴스턴 스트릿을 상대로 좌익수 쪽으로 향하는 2루타를 때려냈다. 이후 대주자 콜 피게로아로 교체됐다.
이대호는 이날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방문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시즌 타율은 0.319에서 0.305(95타수 29안타)로 떨어졌다.
김현수는 이날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벌어진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0-1로 뒤진 7회 1사 2루에서 조이 리카드 타석에 대타로 나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추신수는 같은 날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 닥터 페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프링필드(세인트루이스 산하 더블A 팀)와 홈경기에 프리스코 라이더스의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추신수는 두 번째 재활 경기를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