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경기 불황에 멀티형 상품으로 '돌풍'
2016-06-01 00:01
과일 믹스, 두 가지 맛 김밥, 커플 아이스크림 등 일석이조 상품 매출 급성장
[사진=CU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최근 경기 불황에 멀티 상품들이 인기다. 같은 가격으로 두 가지 효과를 누리기 때문이다.
31일 CU(씨유)에 따르면 이같은 멀티 상품들로 소비자들의 만족을 이끌고 있다.
CU(씨유)에서 판매하는 ‘과일 한컵 달콤한믹스, 새콤한믹스(각 2500원)’는 여러 가지 과일을 작게 잘라 컵에 담은 제품이다. ‘과일 한컵’은 다양한 종류의 과일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이 즐겨 찾았다. 출시 첫 월 대비 지난 달 매출이 47.3%나 상승했다.
‘맵닭달닭반반김밥’이 두 가지를 하나로 합친 상품이라면, ‘더블 쭈쭈바’는 한 개를 둘로 나눈 상품이다.
CU(씨유)가 지난 26일 선보인 ‘더블 쭈쭈바(1,000원)’는 이름 그대로 포장 하나에 쭈쭈바 2개가 붙어있는 커플 아이스크림이다.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김민규 MD(상품기획자)는 “경제 불황이 지속되자 가격 대비 체감하는 가치가 높은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CU(씨유)는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보다 많은 가치를 담은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