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소 SW융합기업 해외 진출에 선봉

2016-05-31 09:06
SW융합진흥센터, 기업 수출 역량 강화 위한 시장조사 지원사업 나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상룡) 산하 SW(소프트웨어)융합클러스터 송도센터(이하 SW융합클러스터)가 인천시 중소 SW융합기업들의 수출 역량 강화와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2016 SW융합기업 글로벌 시장조사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하는 이번 사업은 미래부의 핵심 가치인 ‘SW파워를 통한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지역 중소 SW기업들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그동안 수출을 통해 신시장을 모색하고자 했던 중소 SW기업들은 해외사업과 수출을 담당할 내부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점을 호소하곤 했다.

이에 따라 SW융합클러스터는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와 동시에 수출 추진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조사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이 사업은 해외 진출 전 필수항목인 해외 시장조사와 동시에 기업과 제품에 대한 정밀한 SWOT분석기법을 통해 중소 SW융합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와 수출 의지를 제고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

SWOT분석기법이란 기업의 내·외부 환경을 분석해 강점(strength), 약점(weakness), 기회(opportunity), 위협(threat) 요인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경영 전략을 수립하는 기법이다.

이를 통해 내수에만 집중해 왔던 역량 있는 중소 SW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해 준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대상기업은 인천 소재 중소 SW융합기업으로 국내 매출이 있으나 최근 3년간 해외 수출 경험이 없던 업체라면 누구든지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기업은 서류 평가를 통해 ‘2016 SW융합기업 글로벌 시장조사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선정된 기업은 전문 시장조사 수행사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진출국 시장조사 △지원기업과 제품의 SWOT분석 △해외바이어 발굴 △수출실무 컨설팅 △시장조사/수출컨설팅 보고서 도출 등의 사업을 지원받게 된다.

컨소시엄은 하나의 지원기업과 하나의 전문 시장조사 수행사로 구성되며, 한 컨소시엄당 약 1천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6월 10일 17시까지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SW융합클러스터 홈페이지(biplex.or.kr)를 통해 지원서류를 다운받은 뒤 온라인으로 접수해야 하며, 서류 원본 등을 우편 또는 방문해 신청 기간 내에 별도로 제출해야 한다.

심사는 외부 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이뤄지며, 결과는 별도로 통보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SW융합클러스터 홈페이지(www.biplex.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723-980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