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시립관양도서관 내달 개관

2016-05-30 09:21


(사진=안양시립관양도서관 전경)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립관양도서관이 내달 13일 오후 문을 연다.

안양시의 9번째 시립도서관이 될 관양도서관은 시가 87억8천여만원을 들여 지난 2014년 9월 착공, 올해 3월 21일 준공했다.

연면적 3,889.63㎡의 지하1층 지상4층 건물로 제1·2종합자료실과 열람실, 노트북실과 시청각실, 어린이자료실, 휴게실,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췄다.

좌석수는 열람실 181석을 포함해 모두 8백석이 마련돼 있다. 3만5천여권의 장서를 갖추고 있으며, 정기간행물 등 기타자료도 240점 비치하고 있다.

이용시간은 평일과 토·일요일을 포함해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개방된다. 매주 금요일과 국경일 및 명절(신정, 설·추석연휴)은 휴관한다. 도서대출 회원에 가입, 1인 기준으로 14일 이내에서 5권까지 대출 가능하다.

이날 개관식은 기관·단체장 등 2백여명이 초청된 가운데 관양도서관 1층 로비에서 열리며, 어린이그림전시회, 어린이 동화구연, 엽서 및 책갈피만들기, 인형극, 풍선아트 등이 개관기념 이벤트로 펼쳐진다.

시는 개관에 앞서 6월 1일 지역주민들을 관양도서관으로 초청해 그간의 추진과정과 운영 전반을 안내하는 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필운 시장은 “제2의 안양부흥 핵심사업인 인문도시조성을 추진하고 있는데 새로이 개관하는 관양도서관이 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꿈과 희망을 주는 문화공간이자 인문도시조성에 기여할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도서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