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 리우올림픽 女배구 포상계획 발표

2016-05-09 13:32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한국배구연맹(총재 구자준)이 여자배구 대표팀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한국배구연맹은 9일 2016년 리우올림픽 최종예선전에 참가를 앞둔 여자배구 대표팀의 포상 계획을 발표했다.

연맹은 프로구단 소속의 선수들이 국위선양을 위해 땀을 흘리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배구협회와 별개로 대표팀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것을 지난 이사회를 통해 결정했다.

연맹은 여자배구 대표팀이 이번 최종예선전을 통과하여 올림픽 본선에 진출 시 우선 1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올림픽 최종 성적에 따라 4강 1억원, 동메달 획득 시 2억원, 은메달 획득 시 3억원, 금메달 획득 시 5억원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연맹은 “여자배구가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약 40년 만에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길 바라는 국민적 염원을 담아 우리 선수들이 조금이라도 힘을 낼 수 있도록 이사회에서 큰 뜻을 모아 결정했다”고 밝혔다.

여자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 예선전을 치르기 위해 오는 5월 12일에 일본 도쿄로 출국할 예정이며 예선전은 5월 14일부터 5월 22일까지 치러진다.

한편, 프로배구의 주관방송사인 KBS와 KBSN은 한국의 전 경기 및 주요 타국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14일 이탈리아, 15일 네덜란드, 18일 카자흐스탄, 20일 페루, 21일 태국, 22일 도미니카전은 KBSN을 통하여 생중계되며 17일 펼쳐지는 일본전은 KBS 2TV를 통해서 생중계되고 KBSN에서 녹화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