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 탄천 종합 치안대책 팔 걷어

2016-05-09 13:30

[사진제공=분당경찰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분당경찰서(서장 진정무)가 성남시민의 건전한 휴식공간인 탄천의 안전을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경찰은 최근 따뜻한 날씨로 탄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증가하자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탄천 종합치안대책’을 마련, 탄천에서 자주 발생하는 음주소란과 공연음란·청소년 비행 등 다양한 유형의 범죄 예방에 나섰다.

‘탄천 종합치안대책’의 주요내용은 ➀자전거 순찰대 운영 ➁신고자 위치 지도 제작 ➂어린이 물놀이장 CCTV설치 추진 등이다.

경찰은 지난 4일 자전거 순찰대 발대식을 갖고, 총 10㎞ 탄천구간(분당지역)을 야간시간에 2개 권역으로 나눠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또 탄천에서 범죄가 발생했을 경우 신고자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자 탄천에 설치된 가로등 478개의 번호를 모두 지도에 표기함으로써, 신고자가 가로등에 붙어있는 번호만 불러주면 경찰이 범죄현장으로 신속출동 할 수 있도록 대응체제를 완료 했다.

아울러 탄천내 어린이 물놀이장 4개소에 대해서도 성남시에 CCTV설치를 요청하여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 사고에도 대비할 예정이다.

치안협력 파트너인 성남시도 탄천내 지하보도에 설치된 CCTV 화질개선(40만→200만화소)과 화장실에 비상벨 및 경광등 설치하여 탄천 안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진정무 서장은 “탄천이 성남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이 되도록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치안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