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스타트업에 자신감 불어넣어줬어요"
2016-05-08 16:30
[인터뷰] 김호이 GIP900 대표 "극심한 취업난... 각자 개성을 합친 팀으로 창업 필요한 시기"
김호이 GIP900 대표는 8일 우리나라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년창업정신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김 대표는 글로벌 인터뷰 플랫폼 ‘GIP900’을 개설하면서 전 세계의 유명 인사들을 만나며 소통하고 있다.
그는 황우석 수암생명공학연구원 박사, 순다 피차이 구글 CEO,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 겸 타이드인스티튜트 대표 등에 대해 기억을 떠올렸다.
김 대표는 “창의성이 곧 발명으로, 끝없는 호기심이 과학으로 이어지는 것”이라며 “뜻있는 젊은 학생들의 꿈이 달성될 수 있도록 보호하면서 이끌어주는 사회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황 박사와의 만남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창의성과 도전력과 인내력을 고루 갖춘 젋은이들이 많을수록 선진국에 진입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며 인내력과 자부심으로 똘똘 뭉친 강한 정신력을 가져달라고 황 박사가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고산 대표는 자신의 진로는 본인 스스로 결정하는 결단이 중요하다”며 “자그마한 것이라도 한 걸음씩 시작하다보면 정말 본인이 하고 싶은 진로를 찾아갈 수 있다” 용기를 줬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순다 피차이 구글 CEO는 창의적 교육, 실습적인 교육이 늘어나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교육현장에서 항상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주위 사람들과의 가능한 많은 소통이 선행될 것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이 밖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은 ‘자신감’을, 박광기 삼성전자 부사장은 ‘만남과 경험’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고 그는 말했다.
학생 신분으로 창업에 대한 어려운 점도 밝혔다. 김 대표는 “학생 이다보니 여러 가지 운영자금이 부족하다”며 “아이디어 창업대회 등 학생을 위한 창업제도가 많이 만들어 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또 “외부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 및 허용해 주는 교육환경이 필요하다고”고 덧붙였다.
청년 실업자들에 대해서 그는 “많은 청년들이 회사에 취직을 하려고만 한다”며 “뜻이 있다면 용기 있게 창업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 틀을 깨는 도전을 하면서 세상을 바꾸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