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이란 진출 속도낸다…이란중앙은행과 MOU 체결
2016-05-03 17:00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순방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참가해 지난 2일에는 이란 중앙은행과, 3일에는 이란산업개발재건기구 및 멜랏은행과 각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산업은행과 이란중앙은행은 이번 MOU 체결로 양국의 국가․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금융 및 산업 관련 정보, 지식 공유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 회장은 이날 산업은행의 개발금융 지원 및 PF 역량을 소개하며, 산업은행이 한국의 수출신용공여기관(ECA)과 협력해 이란 경제발전을 위한 프로젝트에 실질적 금융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같은 날 산업은행은 이란의 대표적 상업은행인 멜랏은행과도 수출입금융 등의 업무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특히 이 회장은 현장에서 열린 공동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산업은행이 한국경제 발전에 기여한 역할과 경험을 설명하는 한편, 다방면에 걸친 상호협력 및 이란 진출 한국기업의 금융지원 협력에 대한 기대감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