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13억 무슬림 공략 나선다… 인니 최대 섬유 전시회 참가
2016-04-26 09:52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효성이 27일부터 30일까지 자카르타 국제전시장에서 열릴 인도네시아 최대 섬유 및 섬유 기계 전시회인 ‘인도 인터텍스(Indo Intertex)’에 참가한다. 효성은 이 전시회에 2013년부터 4년 연속으로 참가하게 된다.
조현준 섬유PG장(사장)은 “인도네시아는 인구의 87%가 무슬림이기 때문에 인도네시아에서의 성과가 13억 무슬림 시장에서도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크레오라(creora®)의 우수한 품질을 알려 글로벌 1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섬유 시장은 무슬림 웨어를 중심으로 스판덱스 원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전체 무슬림 시장의 테스트 마켓 역할을 할 수 있다. 효성은 무슬림 웨어 시장의 마중물로 인도네시아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효성은 전시회 직전인 25~26일 양일간 인도네시아 지역 고객사들을 직접 방문해 ‘크레오라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향후 7월 인터필리에르 리옹 전시회, 10월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전시회 등에 참가해 스판덱스의 마켓 리더로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