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노키아, LTE-WiFi 초소형 기지국 시연 성공
2016-04-08 09:03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KT는 8일 노키아와 차세대 LTE 기술로 주목 받는LWA(LTE-WiFi Aggregation, LTE-WiFi 병합전송) 기술 기반의 스몰셀(초소형 기지국) 시연에 세계최초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LWA란 면허대역인 LTE 주파수와 비면허대역인 WiFi 주파수를 단말이 아닌 기지국에서 병합해 전송하는 3GPP 표준 기술을 말한다.
KT가 미국 노키아 랩에서 진행한 이번 시연은 LWA 기능을 제공하는 단말과 스몰셀 환경에서 시행됐으며, 별도의 추가장비 없이 LTE와 WiFi 신호를 병합해 전송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스몰셀은 기지국 대비 크기가 매우 작아 트래픽이 몰리는 도심지역에 추가구축이 용이하고 기존 대비 전력소모가 적어 인터넷 회선으로 손쉽게 건물 외에 설치가 가능해 서비스 음영 지역을 최소화 할 수 있다.
KT는 이번에 시연한 LTE-WiFi 일체형 스몰셀을 올해 상반기 내 제주도 등 일부 지역에 시범 구축할 예정이며, 상용 환경에서 검증해 나아갈 계획이다.
한편 KT는 노키아와 차세대 LTE-WiFi 병합기술 협력뿐만 아니라 고품질의 무선서비스 제공을 위해 업그레이드된 LTE 기술개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