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캐릭터, 첨단 IoT(사물인터넷) 완구로 첫 선
2016-04-07 10:55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이제 장난감도 첨단 IoT(사물인터넷) 시대가 열린다.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박헌용)은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이용한 IoT 상품 ‘스마트 노리 RC카’가 오는 27일까지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크라우드 펀딩은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모은다'는 뜻으로 인터넷이나 소셜미디어 등의 매체를 이용해 자금을 모으는 투자방식을 말하는데, 캐릭터 제작사 ‘크리스피’(대표 손대균)는 경기콘텐츠진흥원(부천시 소재)의 입주 기업이다.
‘스마트 노리 RC 카’는 스마트폰으로 조종 할 수 있고, 어린이 안전을 위한 스마트 CCTV기능이 있어 부모에도 유용한 가족용 제품이다. 적외선 카메라로 어두운 곳의 아이를 선명하게 볼 수 있고, Wi-Fi와 마이크 내장으로 외부 모니터링, 원격 음성 대화가 가능하다. 크라우드 펀딩 공개 일주일 만에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을 만큼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다.
(주)크리스피는 2013년부터 경기콘텐츠진흥원 부천 클러스터 입주 공간 지원을 받아 왔다. 현재 진흥원 부천 클러스터는 IoT 기업 2개, 캐릭터 애니메이션 기업 20개사를 포함, 총 67개 중소 콘텐츠 기업을 지원 중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개발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기업들의 자체 IP(지적재산권) 기획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 노리 RC카’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와디즈(www.wadiz.kr/web/campaign/detail/5766)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