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타’ 맏언니이자 예능 섭외 1순위 '차오루', 물오른 여성미가 돋보이는 화보

2016-04-05 00:04

[사진= 그라치아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걸그룹 ‘피에스타’의 멤버이자 예능 대세로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차오루가 패션지 '그라치아' 화보에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그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주었던 엉뚱한 매력 대신 숨겨 두었던 ‘청순미’를 발산한 것.

차오루는 ‘잠을 거의 못 잘 정도로 빡빡한 스케줄 때문에 멤버들이나 회사 식구들에게 투정한 적은 없느냐’고 묻자, “밥 사 달라고 칭얼댈 땐 있지만 일에 관해선 쿨해요. 정말 하나도 안 힘들거든요. 어렸을 적엔 하도 제멋대로여서 엄마한테 자주 혼났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철이 들었달까? 또 짧은 시간이나마 군대에 다녀온 후 성격이 더 차분해진 것 같아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차오루는 어떤 질문을 하든 기승전 ’피에스타’ 식의 답변을 내놓으며 팀을 향한 크나큰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룹의 맏언니이다 보니 책임감이 커서 그런 것 아니냐’고 묻자, “혼자가 아니라 멤버들과 다 같이 잘되고 싶은 마음이 커요. 그래서 예능 프로그램에 혼자 출연해도 꼭 ’피에스타의 차오루’라며 저를 소개하죠”라고 답하기도. 뒤이어 차오루는 "피에스타가 어느덧 데뷔 5년차가 되었는데 음악 방송에서 한 번도 1위를 못했다" "올해 중 꼭 1위하고 싶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내비쳤다. "피에스타의 최종 꿈은 연말 시상식 무대에 서는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멤버 ‘예지’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차오루가 예능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후 피에스타의 인지도가 더욱 상승한 것 같다’라고 말하자, “저보다 예지가 먼저 '언프리티 랩스타 2'에 출연해서 길을 잘 터준 덕분에 PD님이나 선배들과 미팅이라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거예요. 저는 그 인기에 묻어갔을 뿐이죠”라고 말한 것. ‘대중에게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느냐’는 질문에는 "밝고 씩씩한 사람"이라고 답했다.

차오루는 MBC '진짜 사나이-여군 특집', '우리 결혼했어요-시즌4'의 고정 멤버로 캐스팅되는 등 남다른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지난 3월 신곡 ‘Mirror’를 발표한 ‘피에스타’는 지난주 공식 활동을 마친 후 새 앨범 작업에 돌입했다.

차오루의 화보와 인터뷰는 4월 5일 발행되는 '그라치아' 3월 2호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