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키스·모유수유론 감염 안돼"
2016-03-25 01:00
다음은 질본의 배포한 자료를 정리한 것이다.
- 최대 2년까지 지카바이러스가 전파되는가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보통 2~7일 후 발열과 근육통, 발진 등 증상이 시작되고 최대 2주 안에 증상이 나타난다. 인터넷상에 퍼져 있는 '2년까지도 전파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
지카바이러스에 걸린 임신부가 모두 소두증 아이를 출산하는 것은 아니다. 소두증의 원인은 알코올 섭취나 영양실조, 유해물질 노출 등 다양하기 때문에 지카바이러스를 유일한 원인으로 보기 어렵다.
- 격리가 필요한 것은 아닌지
확진자라도 격리조치는 불필요하다. 공기 전파 사례가 없고 일반적인 접촉이나 입맞춤, 모유 수유로도 전파된 경우가 없기 때문이다.
지카바이러스의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지만 모기 방제 작업 등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만약 지카바이러스에 걸려도 충분한 휴식을 취하거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열제나 진통제 등을 처방받아 치료할 수 있다.
- 국내 흰줄숲모기가 지카바이러스를 전파하나
국내 흰줄숲모기가 지카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우리나라 흰줄숲모기에서 지카바이러스가 검출된 적은 없다.
- 우리나라도 지카바이러스 발생국이 된건가
지카바이러스 발생국은 그 질병의 감염이 일어난 나라를 말한다. 국내 첫 환자는 브라질에서 감염이 된 다음 국내로 들어왔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지카바이러스 발생국은 아니다.
- 브라질산 음식을 먹으면 감염이 되나
브라질산 닭고기 등 음식으로는 지카바이러스에 걸린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