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기차 구입시 보조금 1700만원 지원

2016-03-14 14:49
기업·법인·소상공인 대상 전기차 민간보급 실시,,,완속충전기 설치지원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전기차를 구입하면 1700만원의 보조금과 완속충전기 설치를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전기차 구매자로 최종 선정되면, 전기차 구입보조금 1700만원(국비 1200만원, 시비 500만원) 및 전액 국비로 지원되는 완속충전기 설치지원비 40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대기질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기업, 법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16년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 대상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보급대상은 2016년도 전기차 민간보급사업 공고일 이전에 사업장 소재지가 부산시에 위치하고 있는 기업, 법인, 소상공인 중 완속충전기를 설치할 주차공간을 소유하거나 2년 이상 임차 가능한 자로 한다.

보급차종은 기아차 레이EV·쏘울EV, 르노삼성차 SM3 Z.E, 한국닛산 LEAF, 한국지엠 스파크EV, BMW코리아 BMWi 등 국내외 생산 중인 6개 차종과 올해 6월 이후 생산·판매 예정인 현대차 아이오닉EV까지 총 7종이다.

15일자로 시 홈페이지(http://www.busan.go.kr)에 전기차 민간보급사업 공고를 시작으로 총 100대의 전기차 보급사업을 9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기차 민간보급 신청접수는 17일부터 30일까지 14일간 받을 예정이며 신청서 교부 및 접수는 전기차 제조사별 지정대리점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전기차 보급대상자 선정은 신청대수가 100대 이하이면 보급 적격자 전원을 대상자로 선정하며, 100대 이상일 경우에는 4월 19일 오전 10시 시청 22층 기후환경국 회의실에서 공개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확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