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트하우스' 갖춘 아파트 단지...수요자들 만족도 높아
2016-03-11 15:49
- 입주민 방문손님 공간 제공 및 각종행사 장소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해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 이사할 집을 알아보던 박모씨는 최근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에 관심이 많다. 얼마 전 친구 집들이로 놀러 간 아파트 게스트하우스가 만족스러웠기 때문이다. 단지 내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해 보니 시설 관리도 잘 되어있고 친구 집에서 방을 빌려 잘 필요가 없어 불편하지 않았다. 또, 가격도 저렴해 친척이 자주 모이는 박모씨의 경우 더욱 유용하다고 생각했다.
단지 내 게스트하우스가 제공되는 아파트가 최근 수요자들 사이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인기 있는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게스트 하우스는 방문손님을 맞이해야 하는 입주민들을 위한 공간이다. 손님이 방문 시 별도의 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 불편함을 줄일 수 있고, 집들이나 생일파티 등 각종 행사 및 모임 장소로도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 측면에서도 일반호텔이나 레지던스 등에 비해 저렴해 입주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재편되면서 최근 커뮤니티 시설이 발전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게스트하우스의 경우 쓰임새가 다양해 아파트 가치에도 영향을 줄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실용적이고 위치상으로도 편안해 외부 간섭을 받지 않고 지인들끼리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행사공간으로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게스트 하우스 기능을 갖춘 단지들이다.
◆ 대림산업,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 ㈜효성,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효성은 오는 4월 평택 소사 2지구 A1블록(전용면적 72~118㎡, 710가구)과 A2블록(59~132㎡, 2530가구)에 분양할 예정인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2블록에 게스트하우스가 조성된다. 총 5개실을 설치해 외부 손님들도 넉넉한 공간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총 3240가구의 대단지인 이 단지는 비전동 중심가 및 소사벌지구와 가까워 기존의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단지 바로 인근에 초교가 있어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
◆ 우미건설, '의정부 민락2지구 우미 린', '청주 테크노폴리스 우미 린 1차', '시흥 은계지구 우미 린 1,2차'
우미건설이 의정부 민락2지구 B13블록 총 732가구 규모의 '우미린' 아파트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규모는 지하 1층 ~ 지상 34층 7개동 총 732세대로 이뤄지며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 아파트에는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해 카페 Lynn, 휘트니스센터 등 명품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할 예정으로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미건설이 오는 5월 청주테크노폴리스 A5블록에 짓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우미 린 1차’에도 입주민들이 자녀들의 생일파티나 집들이, 각종 모임의 행사장소 등 상황에 맞춰 이용할 수 게스트하우스가 포함된다. 이 단지는 총 1020가구로 규모의 대단지 지어지며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우미건설은 오는 5월 시흥시 은계지구 C-1, B-3블록에 우미 린 1,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1차(C-1BL)는 전용 101~116㎡, 2차는 84㎡형으로 구성되며 각각 731가구와 455가구로 총 1186가구의 대단지 브랜드타운으로 들어선다. 은계지구에서는 민간 첫 분양이며 게스트하우스가 조성돼 입주민들의 편의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