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SM6 본격 판매…"제 2전성기 이끈다"
2016-03-02 13:27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의 제 2 전성기를 견인할 기대주 'SM6'가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2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중형 세단 SM6를 지난 1일 공식 출시하고 이날부터 1만1000대 사전 계약 차량의 출고에 들어간다.
SM6는 지난달 1일부터 한 달 동안 진행된 사전 계약에서 1만1000대 가량의 계약 건수를 달성하는 등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아 왔다.
유럽 판매명인 탈리스만과 SM6 모두 플랫폼 개발 초기 단계부터 국내 연구진이 개발에 함께 참여했고, 특히 차량 설계와 세부 디자인은 르노삼성 기흥 연구소에서 작업을 담당했다. SM6의 부품 국산화율은 약 70%이며, 전량 부산 공장에서 생산된다.
지난 2월 한 달 동안 진행된 사전 계약 결과 30대와 40대 소비자들은 SM6 전 구매 연령대 중 60% 이상을 차지했다. 30~40대 소비자들이 사전 계약에서 선택한 모델 중 SM6 최상위 모델인 SM6 TCe RE의 비중이 35%에 육박하는 것은 높아진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다.
르노삼성차는 오는 5월까지 3개월 동안 SM6 2만대 판매 달성을 이루고, 올 연말까지는 SM6 5만대를 포함해 총 10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려 내수 시장에서 3위를 탈환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에 르노삼성차는 공식 출시 전부터 전국 188개 르노삼성 전시장에 SM6 전시차량을 운영하고 전국 주요 도시와 관광지에서 SM6가 그룹 주행하는 로드쇼를 펼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