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마틴, 제 2의 전성기…전년대비 25% 성장
2016-02-19 17:29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닥터마틴이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닥터마틴은 지난해 매출액 390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약 25% 성장했다.
이 같은 성과는 홀세일에서 리테일 위주로 유통 채널을 변화하고, 닥터마틴의 상징인 오리지널 부츠 라인을 비롯해 샌들과 태슬 로퍼 등 상품의 다양화, 마케팅 전략이 적중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다양하고 트랜디한 상품 구성도 성장세의 중요한 요소다. 닥터마틴은 캐주얼, 정장, 스포츠 등 모든 TPO에 어울리는 슈즈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샌들과 페니로퍼, 첼시부츠와 스니커즈, 키즈 라인 등은 대표 아이템인 1460 부츠와 1461 슈즈의 인기를 위협하고 있다. 여기에 아티스트와 브랜드,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닥터마틴은 올해도 2015년 대비 28%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가로수길, 타임스퀘어, 홍대, IFC몰 등의 서울 주요 지역에 직영 매장의 오픈을 준비하고 있으며 e-커머스를 비롯한 온라인 마켓의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