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컴퍼니 3년만 흑자전환…작년 영업이익 34억원
2016-02-19 17:14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미래컴퍼니가 지난해 흑자 전환하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미래컴퍼니는 18일 매출액 624억원, 영업이익 34억원, 당기순이익 33억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5년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손익은 2014년 66억원 적자에서 34억원 흑자로 전환했고 당기순손익 또한 73억원 적자에서 33억원 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 4분기 매출액은 190억원,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증가했다.
미래컴퍼니의 이같은 호실적은 전방 산업의 설비투자 재개로 기존 주력 장비군의 매출이 증가했고, 여기에 프로파일링 관련 장비와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던 레이저 가공 장비 등 신규 장비들도 상용화됐다.
프로파일링은 제품의 디자인 최적화 및 경화를 위해 패널을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어 주는 장비로, 해당 패널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며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미래컴퍼니는 2016년에도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의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지속되는 가운데 적용 범위가 LCD에서 OLED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력 장비인 엣지 글라인더의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프로파일링 장비 및 레이저 가공 장비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통해 경쟁력이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센서와 수술로봇 분야 관련 신규 제품 개발을 통해 사업 다각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