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상하이종합, 이번주 상승폭만 3.5%...3개월래 최대
2016-02-19 16:43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상하이종합지수가 19일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2.87포인트(0.1%) 소폭 내린 2860.02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45.92포인트(0.45%) 오른 10162.32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차스닥) 지수는 20.10포인트(0.92%) 오른 2211.01로 마쳤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784억2500만 위안, 3029억5600만 위안에 달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최근 대출이 급증한 일부 은행들에 대한 지급준비율을 인상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저우샤오촨 인민은행 총재는 "들어본 적 없다"며 보도를 부인했다.
전날 인민은행은 시중은행에 중기자금을 빌려주는 정책 수단인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의 금리를 인하하며 시중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신호를 보냈다. 또 주 2회 실시하던 공개시장 조작도 매 영엉일로 늘려 시행해 좀 더 효과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것을 시사했다. 이는 시중 유동성 안정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금융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금리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한편 이번 한주간 상하이종합지수는 모두 3.49% 상승하며 지난 해 11월 첫째 주 이래 주간 상승폭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