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아저씨' 오연서 "매 장면이 액션, 작품에 피 바치겠다"
2016-02-19 15:50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여자로 몸이 바뀐 전직 조폭 두목을 연기하는 오연서가 “매 장면이 액션처럼 느껴졌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 13층 홀에서 열린 SBS 새 드라마스페셜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연출 신윤섭)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신윤섭 PD를 비롯해 배우 김수로, 정지훈, 오연서, 이민정, 이하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연서는 “실제로 몸이 바뀌면 엄청 낯설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약간 과정이 있을 수 있지만 그 만큼 스펙타클 할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이어 “매 장면이 격렬해서 재밌기도 하지만 작은 찰과상에 시달리고 멍이 들고, 담이 오기도 한다”고 말하며 고충을 전했다. 그럼에도 “내 피를 바쳐서 드라마가 대박 났으면 좋겠다”고 웃어보이기도 했다.
액션은 처음이라는 그는 “재능있다고 얘기를 들었다. 굉장히 여러 가지 액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우 오연서는 마네킹 몸매의 절세미녀지만 조폭 보스 출신 한기탁(김수로 분)의 영혼이 들어가 있는 홍난 역을 맡았다. 드라마 속 오연서는 여인의 몸으로 마치 남자와 같은 행동을 연기한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치열한 인생을 살던 두 남자가 과로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뜬 후 엘리트 꽃미남 백화점 점장과 절세의 미녀로 현세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역송 체험기’를 다룬다. 현세에서의 분노, 슬픔을 극복해 나가며 사랑의 의미와 행복을 찾아가는 이번 드라마는 오는 24일 수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