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창립 36주년 봉사활동…'제주보육원' 방문

2016-02-19 13:43
기증품 전달과 제빵 체험 진행

▲롯데면세점 제주점 임직원들이 제주시 내도동에 위치한 제주보육원을 방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롯데면세점이 창립 36주년을 맞아 기념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롯데면세점 제주점(점장 김주남)은 제주시 내도동에 소재한 제주보육원(원장 강지영)을 방문, 온정을 베푸는 시간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김주남 점장 외 50여 명의 임직원은 이날 자발적으로 참가한 봉사활동을 통해 제주보육원 원아들을 대상으로 제빵 체험을 진행하고, 노후화된 공부방 시설 보수를 위한 기증품을 전달했다.

특히 제빵 체험에서는 제주의 대표적인 빵집인 ‘어머니 빵집’의 이병선 오너 셰프가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이병선 셰프는 롯데면세점 인근에 위치한 어머니 빵집을 운영하며, 롯데면세점 임직원과 친분을 통해 이번 봉사활동에 동참하게 됐다.
 

 

아울러 원아들과 함께 식사 만들기 체험을 하고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창립 36주년을 기념한 이번 봉사활동은 대대적인 기념식을 거행하던 기존 관행에서 탈피했다” 며 “롯데면세점의 전 점(서울, 인천, 부산, 제주 등)에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는 사회적 나눔 행사를 시행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면세점 제주점은 지난해 6월 현지 법인화를 통해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을 모토(Motto)로 새로 개장했다. 12월 5일 제주보육원을 포함한 제주지역 아동복지시설의 원아들을 초청하여 영화 관람 행사와 후원금 전달 행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제주보육원 방문 봉사활동을 통해 원아들과 인연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김주남 점장은 “37년 만의 폭설과 맹추위로 유난히 혹독했던 제주에서 누구보다도 더 추웠을 이들에게 온정을 베풀 수 있는 시간을 가져서 기쁘다” 며 “롯데면세점 제주점의 슬로건인 ‘혼듸 손심엉’처럼 이웃과 손잡고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