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경찰서, 대낮 할머니 상대 강도 피의자 검거
2016-02-19 11:08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서천경찰서(서장 전준열)는 지난 16일 대낮에 노인 혼자 사는 주택에 침입하여 금품을 빼앗은 박00(24세)를 검거하여 구속(특수강도)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지난달 28일 낮 3시경 서천군의 한 가정집에 들어가 혼자 있던 임00(77세, 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피해자가 차고 있던 금목걸이 133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는 일정한 직업이 없이 PC방을 전전하며 생활하던 중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현장 및 주변에 설치되어 있는 CCTV 영상자료 분석 및 끈질긴 탐문수사를 통해 박 씨를 검거, 구속했으며 여죄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범인이 대낮에 혼자 사는 노인만을 골라 범행을 하였다는 점에 주택가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고 특히 혼자 사는 노인들은 반드시 출입문을 잠그는 등 범죄예방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