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마흔 넘어도 '헤드윅' 하고 싶다"
2016-02-19 11:12
화보와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조정석은 tvN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에 대해 "아이슬란드에 대한 기억이 매일 떠오를 정도로 정말 좋은 여행이었다. 취미 수준이지만 기타 치는 걸 좋아해 아이슬란드에 다시 간다면 그땐 음악여행이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또 조정석은 뮤지컬 '헤드윅'에 대해 "2006년 처음 헤드윅 역을 맡은 이후 네 번째 오르는 무대다. 할 때마다 어려운 숙제가 주어지지만 그것을 풀어가며 정답에 가깝게 작품을 만들어가는 희열이 있다. 마흔이 넘어서도 헤드윅을 하라면 할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랜만에 무대에 서는 느낌에 대해 "드라마, 영화와 달리 무대에선 배우와 관객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며 놀 수 있다. '헤드윅'은 그런 매력이 극대화된 작품으로 최선을 다해 놀아보려고 한다"고 전해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3월 1일부터 5월 29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헤드윅'은 '뉴 메이크업'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살아있는 무대, 강력해진 음악, 파격적인 의상과 메이크업 등 더욱 진화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