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경찰서, 방범시설 우수아파트 선정, 인증패 수여식 개최
2016-02-19 10:29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계양경찰서(서장 배상훈)는 19일, 계양구 효성동 소재 신한아파트에서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 관리소장, 주민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범시설 우수아파트에 대한 인증패 수여 행사를 개최하였다.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2월 1일 발생한 부산 해운대구 대형마트 주차장 납치강도 미수사건, 지난해 말 발생한 경기도 구리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납치강도 사건과 같은 여성 상대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경찰에서는 대형마트,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대한 합동점검 및 주민과 함께하는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방범시설에 대한 개선사업을 시행해 왔다.
이날 행사는 낮은 조도로 어둡고 침침하던 주차장의 형광등을 LED 전등 82개로 교체하고, 자동감지센서 전등 34개 설치 및 낮은 화소로 식별이 곤란하던 주차장 저화질(30만 화소) CCTV 38대를 고화질(200만 화소) CCTV 48대로 전면 교체하는 등 방범시설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결과, 효성동 신한아파트가 방범시설 개선 최우수 아파트로 선정되어 인천 최초로 이를 인증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
계양경찰은 여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치안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간담회와 합동점검을 통해 대형마트와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에 대한 개선사업을 이어나가고,이와 함께 다목적 순찰 활동을 병행하여 도난차량 발견, 장기방치 차량 조치 등 치안불안요소에 대한 사전 예방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날 참석한 입주자 대표 김종구 회장은“경찰이 방범시설 개선에 주민과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는 모습에서 감동받았다”고 소감을 밝혔고, 같은 아파트 주민인 김모씨(43세, 주부)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의 시설개선이 여성대상 강력 범죄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날 배상훈 서장은 방범시설개선에 자발적으로 동참해준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주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치안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계양 경찰은 혼연일체가 되어 오직 주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