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 '제21회 학위수여식' 개최... 박사 49명, 석사 87명 학위 수여
2016-02-19 10:27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2016 전기 학위수여식이 19일 UST 본부 강당에서 졸업생과 학부모,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정부출연연구기관 원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49명, 석사 87명 총 136명이 학위를 수여받았으며, 재학기간 중 우수한 연구성과를 배출한 학생 및 모범적인 활동을 펼친 학생을 선정,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1명), UST 총장상(2명), 정부출연연구기관장상(12명), 대전광역시장상(1명)을 수여했다.
이번 박사학위 취득자들의 1인당 SCI 논문 편수는 3.55편, 1저자 SCI 논문 편수는 1.92편, 1저자 SCI 논문 편당 피인용지수(Impact Factor)는 3.41, 특허 등록․출원은 1.29건을 기록하는 실적을 보였다.
UST 총장상은 나노 및 재료과학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I.F. : 6.723)' 등 총 4편의 국제 학술지 1저자를 비롯해, 학위기간 중 6편의 SCI급 논문 게재, 특허 2건을 등록・출원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보인 박철민 박사(한국기계연구원 캠퍼스, 나노메카트로닉스)가 수상했다.
서연지 석사(한국화학연구원 캠퍼스, 의약화학 및 약리생물학)도 화학 분야의 권위지인 ‘Chemical Communications(I.F. : 6.834)' 등 총 2편의 SCI급 저널에 1저자로 논문을 게재하는 우수한 성과로 총장상을 받았다.
특히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제1호 국가과학자인 UST 신희섭 교수(기초과학연구원 단장)가 졸업식 축사(Commencement Speech)자로 나서 ‘미래는 당신의 것(The Future is for you)’이라는 제목의 축사를 통해, 졸업생들의 앞날을 축복하고 조언했다.
신 교수는 “안정적인 지위를 좇기보다는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고, 여러분의 마음이 움직이는 곳을 향해 도전하라”며, “여러분의 미래는 오직 여러분을 위해 열려있다”고 말했다. 이어 “높은 이상과 목표를 가지고 즐겁게 도전하고 노력하다보면, 어느덧 여러분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위수여식은 UST의 21번째 학위수여식으로, UST는 2006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현재까지 박사 417명, 석사 999명 총 1416명의 석·박사 인재를 배출했으며, 이중 27.3%인 387명은 외국인 학생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