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신 유커 유치 전략 SIT(Special Interest Tourism) 추진

2016-02-19 09:15
한․중 문화무술공연 교류 추진, 관광업계 트렌드 선도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유정복 시장)와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신유커(遊客) 유치 전략인 SIT의 일환으로  20일 인천서구문화회관에서 중국 관광객 150명을 대상으로 ‘한․중 문화무술공연 교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SIT(Special Interest Tourism)란, 특수목적관광이라는 뜻이다.

개인 또는 단체가 특별관심분야의 활동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관심주체에 적합한 여행목적지를 방문해 양질의 여행을 경험하고 학습하는 것을 추구하는 목적여행이다.

즉, 일반적인 대중관광은 여행결정에 있어 ‘어디로 여행을 갈 것인가’가 중점적으로 고려되지만, SIT는 ‘어떤 활동을 할 것인가, 그 활동을 어디에서 할 수 있는가’와 같이 관심분야의 활동이 중심이 되어 여행목적지를 고려한다.

인천은 SIT 관광상품의 수요가 증가되는 추세에 발맞춰, 지난 1월 2일 중국 탕산시 트래킹으로 올해 첫 SIT 테마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20일 태극권 무술교류, 3월 광장무 대회 개최, 6월 수영교류, 7월 한중 청소년 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태극권 무술교류[1]


또한,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되는 관광박람회에 참여해 인천의 다양한 SIT 상품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SIT 추진을 통해 관광업계의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간의 교류 협력 노하우가 관광 상품화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