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정부3.0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선정

2016-02-19 09:09
2년 연속 쾌거, 수혜자 맞춤서비스 제공 등 유능하고 투명한 서비스 기관 인정받아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실시된 2015년도 지방자치단체 정부3.0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특·광역시에서는 인천시와 울산시 등 2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가운데, 특히 인천시는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시는 우수기관으로 선정에 따라 특별교부세 5,000만원을 재정인센티브로 교부받게 됐으며, 올 한해 동안 정부3.0 추진 모범도시로서 활동하게 된다.

한편, ‘지방자치단체 정부3.0 추진실적 평가’는 17개 시·도 및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유능하고 서비스 잘하는 기관을 선정·포상하는 정부의 가장 대표적인 성과평가 제도 중 하나다.

이번 정부3.0 평가는 ▲정부3.0 추진역량 ▲서비스 정부 ▲유능한 정부 ▲투명한 정부 등 4개 항목의 9개 평가지표에 대해 진행됐다.

정부3.0과 관련해 인천시는 그동안 시민의 행복을 위한 수혜자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수요·고가치 공공데이터를 통합 개방해 민간이용 활성화를 지원하는 등 개방·공유·소통·협력의 핵심가치를 선도적으로 실천해 왔다.

특히 ‘혁신, 소통, 성과’라는 인천시정의 가치를 정부3.0 핵심가치에 접목시켜 인천만의 특성을 잘 살린 서비스를 발굴해온 온 점이 주목을 받았다.

주요 혁신 사례로는 재난발생시 위급상황을 대비한 전국 최초의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확산시켜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세계군인체육대회, 인천공항공사 등에 기술을 전파했으며, 여러 기관의 CCTV와 교통정보를 연계한 맞춤형 119 출동길 안내시스템을 구축해 소방차 평균 출동시간을 20% 이상 단축시키는 획기적인 성과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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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인천의 49개 공공도서관 회원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전자도서관 통합서비스를 개발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모바일 웹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민 중심의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했다.

아울러, 시와 군·구간 협업을 통한 과태료·자동차세 통합영치시스템을 구축해 영치실적이 66% 증가하고 체납징수율도 10% 이상 높이는 등 일 잘하는 유능한 정부 구현에도 앞장서 오고 있다.

천준호 시 정책기획관은 “앞으로도 정부3.0 성과의 확산·정착을 위해 시민이 체감하는 맞춤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