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고충민원처리‘우수 기관’선정

2016-02-19 08:29

[사진=광명시청 전경]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15년도 고충민원 처리 실태 평가에서 전국 75개 기초자치단체 시(市) 중에서 4위를 차지하며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의뢰해 2014년 10월부터 2015년 9월까지 1년간 243개 지자체의 고충민원 예방·해소·관리기반 등 3개 분야 18개 지표에 대한 전문가들의 서면심사와 현지 확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결과 광명시는 총 92.2점으로 기초지자체 시(市) 평균 74.1점보다 18.1점이 높고, 전국 평균 71.9점에서 무려 20.3점이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기관장의 관심도와 지원정도 평가항목에서 만점을 받고 현장을 발로 뛰는 소통 행정으로 가산점까지 받아 그동안 양시장이 시민들의 숙원사업과 고충민원 해결을 위해 추진한 ‘시민과의 대화’ 등 각종 현장중심 행정이 이번 성과를 내는 데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시는 고충민원을 해소하고 체계적인 관리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고충민원 전담조직인 ‘시민소통위원회’와 ‘직소민원팀’을 두고 있다.

또 부서간 유기적인 협력체계와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한 ‘주간 정책 평가 회의’ 개최, 민원처리 기간 단축과 해결률 향상을 위한 ‘민원품질 평가제도’와 ‘민원마일리지 제도’ 정착, 민원담당 공무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양 시장은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들의 고충과 생생한 목소리를 귀담아, 시민에게 부당하거나 불편을 주는 행정행위를 과감히 개선하고 현장중심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정목표인 ‘사람 중심 행복도시 광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