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 츄러스, 1년만에 200억원 돌파
2016-02-19 07:42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크라운제과 츄러스가 출시 1년 만에 매출 200억 원을 돌파했다. 출시 첫 달부터 매월 20억원 수준의 안정적인 매출 보이며 지난해 말까지 누적매출 208억원을 기록했다. 자체 스낵제품 매출순위에서도 7위에 올라 간판 제품으로 자리잡으며 롱런채비를 갖췄다.
최근 3년간 제과업체에서 출시한 신제품 중 1년만에 200억 원을 돌파한 것은 츄러스를 제외하면 허니버터칩과 허니통통, 말랑카우 등 3개에 불과하다. 특히, 허니류가 아닌 스낵제품 중에서는 츄러스가 유일하게 200억원을 돌파한 제품이다.
지난해 허니열풍 속에서 경쟁사들과 달리 크라운제과는 스페인 전통간식 츄러스를 스낵으로 출시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대표적인 길거리음식인 츄러스의 달콤하고 바삭한 식감을 벌꿀과 시나몬 향으로 구현해 젊은 층의 입맛을 공략한 것이 적중했다.
크라운제과는 온라인의 츄러스 열풍을 더욱 확산시켜 제과업계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SNS를 주로 사용하는 10~20대 사이의 젊은 고객들의 관심이 실제 제품 판매에 연결되며 올해는 50% 이상 늘어난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