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개가 됐다? 애니메이션 ‘파파독’, 국내 대표 캐릭터 될까
2016-02-19 07:25
지난 17일 오후 7시에 처음 방송한 투니버스 ‘파파독’이 초등학생(7세부터 12세까지) 타깃 시청층에서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3.4%, 최고 4%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이날 방송된 1화는 7~12세까지 어린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지상파, 케이블, 종편을 포함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투니버스에서 방영했던 '안녕 자두야', '놓지마 정신줄', '요괴워치' 등 인기 애니메이션의 첫 방송 시청률보다 크게 높은 수치다.
'파파독'은 ‘안녕자두야’, ‘놓지마 정신줄’ 등을 잇는 투니버스의 2016년 오리지널 신작으로, 어린이 프로그램과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온 투니버스의 20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총동원해 탄생했다. 캐릭터 개발부터 스토리 구성까지 투니버스만의 시청자 분석 데이터 및 제작 노하우를 반영해 요즘 시대의 가족, 아이들의 이야기를 구현했다.
'파파독' 첫 방송에서는 여느 집과 다를 바 없이 평범했던 귀여운 초등학생 '별이'네 집에 수상한 강아지가 찾아온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아이들에게 먼 존재였던 별이 아빠 '봉구'가 아프리카 출장에서 선물 받은 신비한 개 조각상의 마법으로 애완견이 된 것. 아이들의 마음속에서 부재중이었던 철부지 아빠 봉구가 초등학생 딸 별이와 세상에서 가장 친밀한 존재인 애완견 ‘파파독’으로 변하면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에피소드가 시작돼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