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모델하우스] 제주 위미항 앞 '코업시티호텔 하버뷰'…"제주 신공항에서 40분 거리"

2016-02-18 12:57

▲제주 코업시티호텔 하버뷰 투시도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제주 신공항이 들어설 곳에서 40분 정도 떨어진 곳에 분양형호텔 '코업시티호텔 하버뷰'가 들어선다. 호텔이 위치한 제주 위미항은 향후 해양레저 네트워크가 구축될 예정이어서 그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개관한 '코업시티호텔 하버뷰' 홍보관을 찾았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2895번지 일대에 공급되는 '코업시티호텔 하버뷰'는 지하 1층~지상 9층, 숙박시설 총 306실(전용 21.7㎡) 규모이며 준공 이후에는 코업에이치엠㈜(CO-OP)이 운영 관리할 계획이다. 준공은 2018년 3월 예정이다.

객실종류는 코지 룸(COZY ROOM), 스파 룸(SPA ROOM), 레지던스(RESIDENCE), 스탠다드(STANDARD) 등 총 4가지다. 홍보관 내에는 코지룸과 스파룸 유닛이 마련돼 있다.

스파룸은 욕실의 기능을 강화해 욕조가 설치됐으며 스파를 즐기면서 바다를 볼 수 있다. 코지룸은 아늑한 원룸 형태로 바닥마감재를 분리해 서재를 별도로 마련했다. 레지던스는 취사가 가능하다. 모든 객실에는 테라스가 있어서 한라산과 바다를 모두 볼 수 있으며 LG전자의 에너지절감 및 원격관리 시스템'이 설치된다.

관계자는 "향후 연간 에너지 사용량 30% 감소와 객실 및 로비, 레스토랑 등 에너지 소비 패턴을 공간에 맞추는 공조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또 투숙객은 입실 전 조명 및 냉난방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으며 건물 옥상에는 글램핌장과 수영장 등이 마련된다. 1층과 2층에는 레스토랑이 들어올 예정이며 지역 내 무명아티스트들이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위미항 일대는 오는 2018년까지 총 사업비 약 300억 원이 투입돼 다기능어항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4월 어항 내 유휴수역에 레저선박 계류시설 설치와 주변 마리나 시설과 연계하는 '어촌 마리나역' 개발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호텔에서 30~40분 떨어진 곳에는 제주 신공항이 2018년 착공한다.

분양 계약자들에게는 준공 후 제휴된 사업장(코업시티호텔 성산, 코업레지던스 프리미엄 대전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무료숙박권(20일 기준, 10일 초과 시 50% 할인)과 주변 골프장과 연계한 골프장 정회원 대우, 승마, 잠수함 할인권, 렌터카 예약대행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코업시티호텔 하버뷰 관계자는 "사전예약에 대한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 제주도에 호텔이 과공급이라는 우려가 나오지만 현실적으로는 호텔 수요가 넘쳐 객실이 부족한 상황이다"며 "20년간의 운영노하우를 가진 코업과 다양한 여행사가 협력업체로 등록하는 등 호텔 수요에 대한 우려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코업시티호텔 하버뷰' 스파 룸 모습. 사진=최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