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집새집’ 김구라, 아들 MC그리 방 보며 분통 터트려 “망신당해봐야 정신차릴 듯”

2016-02-11 00:01

[사진=JTBC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JTBC ‘헌집 줄게 새집 다오’(‘헌집새집’)의 김구라가 아들 MC그리의 방을 보며 분통을 터트렸다.

올해 고3 수험생이 된 MC그리는 최근 ‘헌집 새집’에 출연해 ‘공부와 음악작업 둘 다 집중할 수 있는 방’을 의뢰했다. 녹화 당시 본격 인테리어 시공에 앞서 공개된 MC그리의 방은 도저히 수험생의 방이라 믿기지 않을 정도로 어질러져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컴퓨터가 놓여있는 책상 위에는 책을 펼 수 있는 여유 공간조차 없을 만큼 먹다버린 귤껍질, 빈 음료수 캔 등이 널브러져 있었다. 또한, 방 한 켠 옷 무더기 속에선 철 지난 여름옷과 친구의 교복 등이 마구잡이로 뒤섞여 있어 이를 지켜보던 아빠 김구라의 질타를 유발했다.

심지어 수납장 안에선 치킨소스가, 책장 사이에 난데없이 껴있는 중국집 젓가락까지 발견되자 결국 김구라는 참지 못하고 화를 냈다.

이에 전현무는 “진심으로 화난 것 같다”라며 중재를 시작했다. 그럼에도 김구라는 “동현이 방을 보면 머리가 아프고 속이 탄다”며 “이렇게 사는 사람은 너밖에 없다. 전 국민에게 망신을 당해봐야 정신 차린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아빠 김구라를 참을 수 없게 만든 MC그리의 ‘암담한 방’은 11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헌집새집’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