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 신청 접수

2016-02-09 17:40
오는 18일까지...공공시설과 민간시설 지원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전국적 확대 추세인 ‘공동육아나눔터’의 공간 확보를 위해 18일까지 공공시설(지역도서관, 종합사회복지관 등), 민간시설(아파트관리사무소 등) 유휴공간 리모델링 지원 신청을 받는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여성가족부 지원 사업으로, 자격은 ▲50㎡ 유휴공간(시설 내부) ▲리모델링 후 최소 5년간 다른 용도 사용 제한 ▲관리(운영)자가 매일 기본시간(10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하는 조건을 충당해야 신청 가능하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의 경우에는 향후 운영계획이 있어야만 한다.

접수된 리모델링 지원 건은 ▲여성가족부 현장실사 ▲지원 여부 심사 ▲최종선정 등의 과정을 거쳐, 바닥 난방과 책장 설치 등 안전하고 쾌적한 놀이공간과 학습공간으로 변신하게 될 예정이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공동육아나눔터는 저출산 사회문제 대안 중 하나"라며 “우리 지역의 인적자원과 물적 자원을 충분히 활용한다면, 공동 돌봄 공간 확보를 통해 양육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해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삼성생명’ 후원으로 ‘서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 ‘공동육아나눔터(배재로 155-40, 배재대 우남관 101호)를 개소 했고,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대전 거주 자녀(만 0세~12세)와 부모 등 160여명이 이용한 바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구 여성가족과(☎611-554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