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가 반등에 상승세...에너지주↑
2016-02-04 07:46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유가 급등에 따른 에너지주 강세로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3.12포인트(1.13%) 상승한 16,336.66에,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50포인트(0.50%) 오른 1,912.53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71포인트(0.28%) 떨어진 4,504.2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와 S&P 지수는 유가 급등에 따른 에너지주 강세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나스닥 지수는 세계 성장 우려로 기술주가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해 4분기 주당 순익이 일년전 동기의 1.19달러보다 상승한 1.39달러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순익과 매출이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주가는 2% 이상 하락했다.
야후는 전일 장 마감 후 지난해 4분기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밝힌 데 따라 5% 가까운 급락세를 나타냈다. 기업 실적 발표가 지속하는 가운데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80%의 S&P 500 기업들의 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일보다 1.50% 내린 21.6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