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앙트완’ 김윤철 PD “10년전 ‘김삼순’, 한예슬 캐스팅하려다 실패”
2016-01-21 15:24
21일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JTBC 새 금,토 드라마 ‘마담 앙트완’(극본 홍진아·연출 김윤철) 제작 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윤철 PD를 비롯해 배우 한예슬, 성준, 정진운, 이주형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 PD는 “10년 전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정려원 역할에 한예슬을 노렸는데 딱지를 맞았다”며 “이번에 두 번째로 제안 했는데 다행이 캐스팅 제의를 받아줬다”며 만족해했다.
이어 “성준은 유일하게 두 번 주인공으로 캐스팅한 배우”라며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해 성준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김 PD는 전작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성준과 함께 작업 한 바 있다.
또 정진운·이주형을 첫 미팅 때 보고 바로 캐스팅했다며 좋은 배우들이라고 칭찬했다.
이에 성준도 “다른 스케쥴 때문에 이 드라마를 못할 뻔 했는데 감독님을 믿고 하기로 했다”면서 “디렉션이 정확하고 명확해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다”고 답했다.
한편 ‘마담 앙트완’은 남의 마음은 잘 알지만 자기 마음은 모르는 두 남녀, 사랑의 판타지를 믿는 가짜 점쟁이 고혜림(한예슬 분)과 사랑에 무감각한 심리학자 최수현(성준 분)의 뜨겁고 달콤한 심리게임을 다루는 로맨틱코미디다.
MBC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등을 통해 다수의 팬을 거느리고 있는 스타 작가 홍진아와 MBC ‘내 이름은 김삼순’, JTBC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를 연출한 김윤철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할 2016년 상반기 기대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