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연근해 어선어업 위판액 4000억 육박
2016-01-20 10:54
지난해 말 현재 4만3802t·3832억원…전년동기 위판액 5%↑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지난 한해동안 제주연근해 어선어업에서 도내 수협에 위판한 어종별 수산물 위판실적을 분석한 결과, 위판량 및 위판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어종별 위판실적은 지난해 말 현재 4만3802t․3831억원으로 지난 2014년 같은기간 4만1490t․3634억원에 비해 위판량은 6%, 위판액은 5%가 증가했다. 그리고 어선 1척당(도 전체 1934척) 조수입은 1억9800만원이었다.
주요 어종별 위판실적을 살펴보면, 갈치는 1만3829t․1898억원으로 지난 2014년 같은기간 1만7440t‧2286억원과 비교해 위판량은 21%, 위판액 17%로 줄어 들었다.
이어 옥돔은 1498t․241억원으로 전년 1428t‧190억원과 비교해 위판량은 5%, 위판액은 27% 증가했다.
고등어 등 기타 어종의 경우 1만9259t․611억원으로 1년전에 비해 1만4640t‧504억원으로 위판량은 24%, 위판액은 18% 늘어났다.
한편 전국 92개 수협을 대상으로 지난해 위판액 500억원 이상을 달성한 수협은 모두 26개 수협이다. 이중 도내 제주해수어류양식수협이 2070억원으로 전국 1위, 한림수협 1311억원으로 5위, 서귀포·성산포수협이 16·17위, 제주시수협이 23위를 차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