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재단, 화재 피해 장애인부부 긴급지원
2016-01-14 09:58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한국장애인재단은 지난 13일 화목보일러 화재로 가정집이 전소된 장애인부부에게 주거복구 지원을 위한 긴급지원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긴급지원은 경북 문경시장애인종합복지관 제보와 장애인재단 전문위원의 현장심사를 거쳐 결정됐다.
이번에 지원을 받은 남편 김한석(가명, 57) 씨는 지적장애와 뇌전증, 아내 송하영(가명, 57) 씨는 지적장애와 상지기능 장애가 있는 장애인부부이다.
갑작스러운 화재로 재단이 현장심사를 진행할 당시에도 부부는 심리적으로 안정되지 않았고, 임시 거처에는 기본 생활시설이 모두 마련되지 않아 생활을 유지가 힘든 상황이었다.
재단은 긴급지원과 더불러 이들 부부가 안정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할 때까지 문경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지속적인 관리를 할 계획이다.
장애인재단은 긴급지원사업을 통해 천재지변 또는 그에 준하는 긴급한 상황으로 어려움에 처한 장애인 사례를 수시로 접수받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