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공립어린이집 특별점검’실시

2016-01-13 15:24
인건비 등 보조금 수급 및 사용실태, 재무회계규칙 준수 등 어린이집 운영실태 점검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의 정착을 위해 지난 1월 11일부터 2월 26일까지 ‘국공립어린이집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일부 국공립어린이집에서 보조금 횡령 및 재무회계규칙 미준수 사례가 발생하여 국공립어린이집에 대한 불안과 불신이 커짐에 따라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없애고, 어린이집의 적정운영을 통한 공공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일제점검은 국공립어린이집 140개소를 대상으로 시 자체점검 및 구·군간 교차점검 방식으로 이뤄진다. 인건비, 기능보강비 등 보조금 수급 및 사용실태, 어린이집 재무회계규칙 준수 여부, 보육료 및 필요경비 준수 여부, 급식·통학차량 관리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일제점검과 더불어 우수사례를 발굴해 다른 어린이집에 전파하며, 보육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어려움 해소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희영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국공립어린이집에 대한 일제점검을 통해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도록 안심보육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